[DIG-ROCK] 팬클럽 컨텐츠 번역/질의응답 코너

[유료회원한정공개] 밴드 멤버에게 질의응답 코너 : 쿠로노

HOUND ROAR MOTHER 2024. 1. 31. 02:52
Q. 최근, 자취를 시작했습니다만, 고생 중입니다. 쿠로노상은 처음 자취를 시작했을 때 어떤걸 만드셨나요? 

 

쿠로노

우리 집은 한부모가정이라, 집안일은 일단 도왔어.

요리도 그 중에 하나였어서, 처음으로 혼자 만들었던건 아마 된장국이나, 볶음요리였던가...... 거창한건 아니였을거라 생각해.

 

비결이라한다면, 그렇지.

처음엔 적은 재료로 만들수 있는걸 골라서,레시피에 적힌대로 성실하게 만들 것.

그게 됐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거나, 소중한 사람이 좋아하는걸 만들 것. 

성공도 실패도 누군가와 공유해서, 과하게 일희일비 하지 않을 것.

 

식사라는건 평생 해야하는 일이니까, 초조해지지 말고, 서두르지 말것.

자신의 속도로 즐겁게 길게 계속하는 것이 중요해. 힘내. 

 

 

Q. 요리를 잘하시는 쿠로노상입니다만, 특기인 요리 혹은 모두에게 특히 호평을 받은 요리가 뭔가요? 또, 아카네상이나 토키군과 함께 요리하거나 하나요? 

 

쿠로노

특기인 요리랑은 좀 다르지만, 외식했을 때 마음에 들던 맛을 집에서 재현하는걸 꽤 잘해. 시행착오 하는 동안, 가게와는 다른, 집의 맛이 되어가는 과정도 즐거워. 아카네상 평도 좋아. 

 

하지만, 아카네상과 함께 요리는 안해.

아카네상이 본인 혼자 요리하는 일은 있지만......

어쩌면, 부엌은 내(쿠로노)의 구역이라는 인식일지도 몰라.

내 앞에선 기타를 치지 않으시게 된거랑 마찬가리로.

 

최근엔 토키군이나 히바리군으로부터, 이것저것 가르쳐줬음 좋겠다는 말을 들어서 함께 요리할 때도 있어.

솔직히 토키군은 가르쳐줄건 딱히 없지만, 히바리군은......

아니, 본인이 없는 곳에서 말하는건 그만두자. 

 

 

Q. 쿠로노상은 자동차를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이건 누구의 영향을 받으신건가요? 또 애차(愛車)에 있어서 고집하는 바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쿠로노

특정한 사람에게 영향을 받은건 아니지만, 옛날부터 히구라시가의 차로 이동하는 빈도가 잦았던 일이 관심을 가지게된 계기라고 해도 될지도.

단순히 형태나 색...... 이른바 「멋짐」에 끌려서, 평범한 이동수단 이상의 매력을 느끼고 있었는데, 스스로 운전할수 있게 되고 나서 한층 더 그런 마음이 강해졌어.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이동수단이 있는 덕에 이동의 선택지가 비약적으로 늘었고, 프라이베이트 공간도 쓸 수 있어.

 

고집하는 바는...... 어느쪽이냐고 묻는다면, 파워나 스펙보다 승차감을 우선하는 편일까. 

 

 

Q. 최근 갑자기 추워져서, 따뜻해질만한 굿즈를 구입했어요.
     쿠로노상은 최근 사길 잘했다 생각하는게 있으신가요?

 

쿠로노

최근에, 이불건조기를 사봤어. 

위생면의 기능은 물론, 취침 한시간 전에 세팅해두면 따뜻하고 이불도 폭시폭신해져. 매우 쾌적해서 만족하고있어. 

 

 

Q.항상 아카네상을 보조하고있는 쿠로노상입니다만, 아카네상이나 주변 사람이 기운이 없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쿠로노

나라면,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거나, 차에 태워서 조금 먼 곳에 데려갔다 오거나 해.

조금 기운을 차린것 같으면, 규칙적인 생활의 서포트를 해.

 

충분한 휴식, 맛있는 식사, 새로운 풍경.

마음 편한 자극을 얻고 활기가 돌아오면, 그것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의외로 잔뜩 있어. 

 

사소한 자극만으로도 괴로울 때는, 되도록 평소처럼 행동하면서 정기적으로 말을 걸어.

사람은 괴로울 때, 고민할 때 「자신은 지금 고독하다」 라고 느끼기 쉬워. 

「언제나 곁에  있어, 힘이 되어줄게 」라 언외[각주:1]로 전하고, 상대방이 바라는 타이밍에 놓치지않고 도울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  

 

 

쿠로노

받은 질문들에 답하면서 알게됐는데, 아무래도 나는, 자신이 매일 편안하게 지내는 것에 대한 흥미관심이 강한 모양이야.

 

요리도 드라이브도, 분명, 나 자신이 자신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하넉겠지.

그리고, 물론 음악도.

 

나에게 있어 매일 빠트리지 않는,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있듯이.

너에게 있어서 루비레가, 매일을 자신답게 물들이는 것들 중 하나라면 매우 기쁠거같아.

 

항상 고마워. 

앞으로도 잘부탁해. 

  1. 말에 나타난 뜻의 밖.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