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ROCK] 팬클럽 컨텐츠 번역/질의응답 코너

[유료회원한정공개] 밴드 멤버에게 질의응답 코너 : 히비키

HOUND ROAR MOTHER 2024. 1. 31. 02:51
Q. 하우로 멤버들과 최근 놀러가거나 했나요?
즐거웠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가르쳐주세요.

 

히비키

놀러간건 아니지만...... 최근 연습에 나가면, 그대로 술자리에 끌려가는 일이 많아.

 

장소는, 대부분 소고네 집. 소고가 차로 오면 밖에서 마시지도 못하고. 시끄러운 가게는 토우야랑 시온(이랑 나도 그닥)이 안좋아해. 그리고, 취해서 못 움직이게 되는 녀석이 있으면 집에 갈 때 귀찮아. 

그 부분에 있어선, 소고네 집은 편하고, 리키랑도 놀 수 있고, 술 깨는 겸 산책도 할 수 있으니까 좀 즐거워.

엔도랑 시온이랑 나 세명이면, 시온네 집으로 직행.

시온이 가장 릴렉스 할 수 있고, 언제 쓰러져도 괜찮으니까. 

 

 

Q. 히비키군은 언제 가사를 쓰나요?
      또 쓸 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가르쳐주면 기쁠것 같아요. 

 

히비키

가사는, 곡이 완성되고 가사 마감날짜가 정해지면 써.

쓸 때는 머리 속을, 텅 비워. 아, 토우야가 만든 곡이랑 잘 어울리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해. 

 

 

Q. RUBIA Lepard의 아카네상이 좋은 이유은 무엇인가요.

 

히비키

미안. 이것저것 생각해봤는데, 나에게 있어서 아카네는 친구가 아니라 최애라서 「여기가 좋아」라는 가념은 내 안에 없는것 같아. 

랄까, 친구라던가 직장 동료같은 느낌으로 좋다던가 말하는거, 무리 아닌가???? 나는 엄청 무리라서 스스로도 놀랐어. 모처럼 물어봐줬는데 진짜 미안.

 

정말, 존재하는 모든게 신성해. 

태어나줘서, 내 앞에 나타나줘서 정말 고마워. 

 

 

Q. 아카네상의 곡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나
     아카네상에게 빠지게된 계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히비키

전부 특별해서 제일 좋은건 고를 수 없어.

물론 루비레로 바뀌고 난 후가 기술력이나 완성도가 높지만 나는 루비아 시절부터 빠져서 따라가기 시작했고 빠지게 된 계기가 된 곡은 아직도 들어 (이런 고참 마운트 해도 돼? 괜찮지?) 

 

그것보다 다들 「BOLT」랑  「FLAME」 들었어!?!?!?

 

 

Q. 최근 산 굿즈나 최애굿즈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히비키

아카네 굿즈는 전부 가지고있고 다 소중하고 새로 나올적마다 최고를 갱신해서 사는걸 멈출수가 없고 보존용이랑 전시해둘용으로 적어도 두개 이상은 반드시 확보해서 코디네이트 생각하면서 로테이션으션 방에 장식하고있어. 늘어놓기만 하면 제단 만들 정도의 수는 있을지도. 만든적은 없지만. 

그리고, 언제, 어디서 최애의 포교 찬스가 올지 모르니까 지갑에는 클리어카드를 넣어서 가지고 다니고있고, 라이브 때는 투명 스마트폰 케이스 밑에 체키 넣어서 최애어필 해. 

 

그렇지. 다들, 하트 캔뱃지 어떻게 생각해?

뭐야 그게...... 얼굴이 좋은건 일억오천년전부터 알고있었지만, 귀엽고 잔망스러운 것도 먹힌다고나 할까...... 구매유도 심한거 치사하지않아......?

 

 

히비키

이것저것 질문 보내줘서, 나 신경써줘서 고마워.

솔직히 말하자면, 난, 내가 누군가의 최애라는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솔직하게 말하자면 좀 앉아있기 불편한 기분이 되기도 해. 

하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위해 시간을 보내는 것, 마음을 전하고싶어서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절실하고 특별한 건지는 알고있는 셈. 

제대로 전해졌어. 고마워, 마스터.

 

난, 내 속도로밖에 나아가지 못하지만.

눈 앞에 있는 것을 하나씩 클리어해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카네 얘기 이것저것 물어봐줘서, 어떻게 쓸까 고민됐지만 즐거웠어. 만약 라이브 회장에서 날 발견한다면 한명의 팬으로서 대해준다면 최고로 기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