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ROCK] 팬클럽 컨텐츠 번역/질의응답 코너

[유료회원한정공개] 밴드 멤버에게 질의응답 코너 : 아카네

HOUND ROAR MOTHER 2024. 1. 31. 02:52
Q. 이번 여름에 먹었던 것 중에 맛있었던 거나
     마이붐이였던 음식을 알려주세요!

 

아카네

시원하고 달달한거 전반, 아이스크림이라던가 프라페 라던가. 맛은 딱히 정해서 먹는건 없지만, 굳이 있다면 딸기 맛. 

그리고, 복숭아가 엄청 맛있어서 계속 먹었어.

 

 

Q. AKANE상은 악곡을 작곡하시는걸로 알고있는데, 곡이나 가사가 떠오르는 때는 어떤 때 인가요?

 

아카네

쓰자 생각하고 책상에 앉으러 갈 때. 목적의식을 가지고 손을 움직이고있으면, 뭐라도 떠오르게 돼.

뭔가 팟 떠오르는건, 대부분 길게 탕에 들어가있을 때. 

근데, 목욕 중이면 메모도 못하고. 애초에, 떠오른거 그대로는 못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네. 

 

 

Q. 최근 아카네상 스스로 마련한 보상은 무엇인가요?

 

아카네

기본적인 일을 처리할 시간 (3일 정도).

제대로 밥 먹고, 엄청 많이 자고, 잔뜩 몸을 움직인다. 가까운 사람이랑 느긋하게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진다. 목욕을 길게하는 시간을 가진다. 방을 정리한다. 뒹굴뒹굴 영화를 본다. 

바쁘다는 이유로 대충 넘기기 마련이잖아? 

 

 

Q. 루비레 멤버들 각각 좋아하는 부분을 알려주세요! 

 

아카네

뭐라 뭐라 해도 다들 상냥한 부분 아닐까? 그리고, 나랑 똑같이 음악을 좋아하는 부분. 

 

 

Q. AKANE상은 20대 안에 하고싶은 것, 해두는 편이 좋아! 라고 생각하는게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아카네

흥미가 생긴건 무엇이든, 전부 한다 (단 범죄 제외). 

작아서 별거아닌거 같은 것도 큰 것도, 아무튼 「전부」.

바로 떠오르는게 없으면 100개정도 적어놓고 처음부터 한다. 

안 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 하고 후회하는 편이 나아. 실패도 실수도 쓸모없는게 아니야. 실제로 큰코 다쳐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 잔뜩 있으니까. 

 

 

Q. 이번 여름에 인크로와 함께한 추억이 있다면 부디 알려주세요!

 

아카네

싱글 다 완성한 후에, 맨션에서 바베큐 파티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엄청 많이 고기 굽고, 죽기 직전까지 술 마시고, 마지막에 불꽃놀이 했어. 

참고로, 불꽃놀이는 츠구미가 잡화점에서 산더미처럼 사온 거. 

모르고 너무 떠들어버려서, 나중에 관리실에서 전화왔었어. 웃음

 

 

아카네

메세지, 잔뜩 보내줘서 고마워. 

받은건 전부 읽어보고있어. 이번거 만이 아니라, 팬클럽의 메세지랑 SNS도.

 

음악은, 만들기만 해선 완성되지 않아. 

곡도 가사도. 받아들여주는 누군가가 있고, 100명이 있으면 100만큼의 경치가 되어서, 처음으로 의미를 얻고 색이 물들어가.

그런거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어.

 

앞으로도 함께 우리들이랑 최고의 경치를, 즐겨보자고.

Thanks for everything, Col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