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Sign] 드라마CD 번역/-mission-

[Vol.2/미니 드라마] TEAM02 『제 1회 원탁 회의, 개막!』

HOUND ROAR MOTHER 2024. 6. 28. 18:05

mission Vol.2 / 미니 드라마

TEAM02

『제 1회 원탁 회의, 개막!』

https://www.youtube.com/watch?v=pA2WADx2gy0

 

 

 


 

 

 

아라타

...좋아.

그럼 지금부터, 제 1회 원탁 회의를 시작한다!

 

나치

원탁이라니...

 

사나

아서왕 전설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거죠? 

 

타쿠미

식당 식탁이 둥글지도 않고...

 

유즈루

그냥 중2의 영혼인거죠! 

 

아라타

에에이! 야유가 많다 야유가! 

 

하루

흐아암...

그래서, 뭐할건데?

 

아라타

그거야 당연히! 

의제는, 02의 첫 스테이지, 『REAL LOVE THEATER』 에 대해서다!

대본이 없는 에튜드라고 해서, 만에 하나 적당히 그럴듯하게 하면 된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나치

그런 생각을 할리가 없잖아. 

솔직히, 에튜드가 뭔지도 아직 감도 잘 안오고 

 

유즈루

대본 없이, 설정을 살린 연기를 하는거죠? 

 

사나

맞아요.

 

나치

분명, 캐릭터는 만들지 않고 자기 자신 그대로 해도 오케이... 랬나 뭐랬나 

 

아라타

룰은, 무대가 학교라는 것.

또 네녀석들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 나는 교사라는 것.

그것만 지켜진다면 다른건 자유다.

 

하루

재밌겠다-

 

나치

왜 아라타가 교사역인거지... 

 

아라타

...훗.

프로듀서의 헤안인거지.

 

나치

그러냐... 

 

유즈루

아라타상같은 선생님이 있었음, 학교 다니는게 더 재밌었을지도~ 

 

하루

짜증나지 않을까?

 

사나

동감이야.

 

아라타

쌍둥아.

사이가 좋은건 흐뭇한 일이지만 당사자 앞에서 당당하게 까는건 아니다.

 

타쿠미

대사 안 외워도 되는건 진짜 최고네~ 

 

사나

그 말투...

 

타쿠미

난 공연 내내 자연스럽게 갈거니까 잘부탁해~ 

 

유즈루

그렇다는건, 타쿠미상이 평소 모습 그대로 관객들을 꼬시겠다는거죠?

 

타쿠미

응. 예상 범위 내에 없던 대사가 튀어나와도 내 반응이라도 괜찮다면 대답하기도 쉽고 사고날 위험도 적어. 

 

나치

나도 자연스럽게 갈래.만든 캐릭턱로 바로바로 대답할 수 있을거같은 느낌이 안들어.

 

유즈루

나, 캐릭터 만들고싶어요!

 

나치

진짜?

 

유즈루

나 외의 인간이 될 수 있는게, 연기의 재밌는 부분이잖아요~

 

나치

배짱이 있다니까...

 

아라타

기량이 될지 안될지는 둘째치고, 그 기세는 높이 평가한다! 

 

유즈루

뭐, 제가 뭔가 사고를 쳐도 분명 사나쨩선배랑 하루쨩선배가 어떻게 해줄거에요!

 

하루

뭐 그렇지~ 

 

사나

...너무 믿는거 아니에요?

 

타쿠미

말은 그렇게 해도, 갑작스러운 일 일어나면 전력으로 회수하러 와주는 그거네~ 

 

사나

...전 캐릭터 설정을 만들래요.

 

하루

사나, 나도~ 

 

사나

물론이지. 평소처럼 하루 캐릭터는 내가 짤게. 

상세한건 지금부터 짤거니까 며칠 기다려주세요. 

그렇다해도, 저희는 공연 중에 캐릭터를 다소 변경할지도 몰라요. 

 

유즈루

왜요? 

 

사나

에튜드가 처음인 사람은 캐릭터를 고정하는 편이 무난하지만... 그래도, 반복하는 도중에 무너질 가능성도 높아요.

 

타쿠미

뭐 그렇지~애초에 같은 질문에 매번 같은 대답을 할거라는 보장도 없고... 

 

사나

애초에 인간은, 일관성을 유지하는게 어렵거든요. 

 

나치

즉, 우리들의 밸런스를 보고 필요하면 사나랑 하루가 위치를 바꾸겠다는건가... 

 

사나

크게 변경할 경우엔, 사전에 말씀을 드릴테니 걱정 마시길.

 

하루

아라타는? 어쩔거야?

 

아라타

...좋은 질문이다. 그쪽에서 물어본 이상 대답할 수밖에 없겠군!

 

유즈루

아~...

 

나치

스위치가 들어왔네...

 

아라타

난 멤버 중에 유일하면서도 최강인 교사 캐릭터를 명받은 남자...

거기에 스토리텔러를 겸임하고 있다고 하면, 친밀하고 녹아들기 쉬운 캐릭터 조형이 중요하지!

그렇다해서, 범백한 교사가 되어 내 고귀한 오오라가 손상되는건 스테이지에도 큰 손실이 일어나겠지! 

그러므로! 너희들 학생 캐릭터들과의 차이점을 보다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라타

!#$!@%!#%

 

타쿠미

가볍게 물어보면 안됐던 그거네 

 

하루

미안미안~

 

사나

그냥 냅두죠. 

 

나치

그러자.

해산!

 

아라타

...는 어이!!!

기다려 네녀석들 얘기를 들어라!

신성한 원탁 회의를 대체 어떤 마음가짐으로...

...마지막까지 제대로 들어줘!